성북소방서(서장 윤득수)는 일제조사ㆍ정비 도구를 수납할 수 있는 수납가방ㆍ개선된 지하식 스패너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납가방과 개선된 지하식 스패너 제작은 매년 상ㆍ하반기 연 2회 실시되는 소방용수시설 일제조사ㆍ정비의 환경 개선 방안으로 추진됐다. 특히 여성대원의 신체적 차이를 고려해 경량화와 도구 기능 향상을 도모했다.
주요 제작 배경은 ▲평소 일제조사ㆍ점검 시 대원이 길고 무거운 장비를 휴대하며 이동함에 따른 고충 및 시민 안전사고 발생 ▲일제조사ㆍ점검 시 사용 중인 장비 관리 어려움에 따른 재산피해 발생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제3조 제3항 등이다.
일제조사ㆍ점검 시 수납가방 사용은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보관해 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라쳇(ratchet)렌치 기능을 접목시킨 개선된 지하식 스패너는 보다 적은 힘으로 제자리 개폐가 가능하다.
윤득수 서장은 “수납가방과 지하식 스패너 개선으로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건강장애 예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